[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2-06-14 08:53:1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4일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따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공격적 긴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달러화 강세 및 리스크오프 심리가 고조됐다.

    간밤 미 국채 금리가 2년과 10년물 모두 20bp 넘게 폭등하는 등 달러 강세 재료가 우세한 만큼 상방 압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연고점(1,291.50) 돌파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외환당국이 6년 여 만에 공동 구두개입에 나선 만큼 실제 당국의 매도 개입의 강도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상방 경직성이 나타날 수 있다.

    전일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김현기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정부와 한은은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91.1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종가(1,284.0원) 대비 7.7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84.00~1,30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 레벨이 1,3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고점 돌파는 가능할 것 같고,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달러 인덱스가 전일 고점을 돌파했고,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상방 요인이 우세하다. 그나마 아시아 장에서 나스닥지수선물이 반등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 전일 당국이 구두개입을 내놓으면서 상단을 살짝 제한할 수 있지만, 상승 속도를 늦추는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287.00~1,296.00원

    ◇ B증권사 딜러

    개장과 함께 전일 대비 8~9원 상승해서 출발할텐데, 추가 상승 시도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중요해 보인다. 당국의 구두개입에 이은 실물량 개입 경계감이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 같다. 다만 증권사 증거금 수요와 커스터디 물량 등으로 1,300원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고, 달러-원 레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요 저항선을 뚫고, 지금은 네고 물량이 의미가 없어 보인다.

    예상 레인지: 1,284.00~1,300.00원

    ◇ C은행 딜러

    시장은 다들 비슷하게 1,300원 레벨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어제 당국이 1,290원 선을 사수하려는 의지가 있었기에 오늘은 1,300원은 최대한 방어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모든 재료가 달러-원 상승을 가리키고 있어 당국을 제외하면 마땅히 하락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

    예상 레인지: 1,287.00~1,297.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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