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이달 회의서 코로나 대응 종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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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16~17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때 도입한 기업 자금 지원책을 종료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물가 상승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도한 것으로, 지속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회의에서 주로 논의되는 것은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오퍼레이션(코로나 오퍼레이션)의 향방이다.
특별 오퍼레이션은 코로나19 관련 융자를 실시하는 금융기관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재원을 공급해 기업의 자금 융통을 지원하는 조치다.
이 조치는 9월에 종료될 예정으로, 기업의 영업환경이 개선돼 연장이 필요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이 대응책 종료를 모색하는 것은 지원이 장기화되면 금융기관의 대출 관리가 느슨해져 장래 금융 불안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적자가 지속되는 좀비 기업을 연명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도 기업 지원책을 잇달아 거둬들이고 있다며, 일본은행 내에서도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면 빨리 지원책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달 회의에서 지원 종료를 결정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 전후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재확산 위험이 남아있다.
지난 10일부터 일부 해외 관광객 입국이 허용된 가운데 이에 따른 경제 효과와 코로나19 감염 상황의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문은 이에 따라 오는 7월이나 9월에 종료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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