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혼조, 연준 '자이언트 스텝' 우려 속 숨 고르기
  • 일시 : 2022-06-14 22:40:29
  • 달러화 혼조, 연준 '자이언트 스텝' 우려 속 숨 고르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는 전일 기록한 약 20년 만의 고점에서 소폭 후퇴하면서 숨 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금융시장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5bp 금리 인상인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급격히 반영되고 있지만, 외환시장은 우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5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364엔보다 0.186엔(0.14%)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449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4108달러보다 0.00390달러(0.37%)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60엔을 기록, 전장 139.87엔보다 0.73엔(0.52%) 상승했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192보다 0.18% 하락한 105.005를 나타냈다.

    전일 105.286까지 오르며 2002년 12월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던 달러화 지수는 이날은 소폭 반락했다.

    달러화 지수는 이날 장중 104대로도 내렸다. 이후 105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일 일본 엔화 가치 폭락 등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였던 만큼 기술적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화 가치도 4주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했다.

    미국 연준은 이날부터 6월 FOMC 회의를 연다.

    당초 금융시장은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5월 물가 충격으로 금융시장에는 75bp 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반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미국 주요 투자은행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75bp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반영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은 통상 달러화 강세 재료다.

    다만, 이미 외환시장에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가 상당히 반영됐고 전일 시장이 한차례 요동친 만큼 이날 달러화 강세는 일단은 일시 정지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익일 발표되는 FOMC 결과를 대기하며 관망 장세에 들어간 모습이다.

    MUFG의 리 하드만 외환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로 이번 주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증폭됐다"며 이는 안전 자산 수요를 자극해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케네스 브록스 외환 전략가도 "(75bp 인상) 시나리오 속에서 달러화에 숏 포지션을 취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일 시장이 한차례 홍역을 겪은 후에도 달러화 롱에 대한 이익 실현이나 위험 통화에 대한 저점 매수 심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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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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