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미 달러화 강세…6월 75bp 금리 인상 기대
  • 일시 : 2022-06-15 05:35:33
  • [뉴욕환시] 미 달러화 강세…6월 75bp 금리 인상 기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로 금리 인상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17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364엔보다 0.813엔(0.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414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4108달러보다 0.00037달러(0.04%)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72엔을 기록, 전장 139.87엔보다 0.85엔(0.61%) 상승했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192보다 0.28% 오른 105.48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105.660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달러 강세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는 2002년 12월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치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기술적 되돌림 차원에서 104대로 내렸지만,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엔화는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의지에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일본 외환 당국은 전일 엔화 가치가 1998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면서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해 필요한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개입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133엔대로 내리기도 했으나 오후에는 135엔대로 다시 올랐다.

    미 연준의 긴축 정책에 강도 높게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9달러대에서 저점을 기록한 후 1.048달러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후에는 1.041달러대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국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6월 FOMC 회의를 연다.

    당초 금융시장은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5월 물가 충격으로 금융시장에는 75bp 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반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미국 주요 투자은행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도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75bp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반영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은 통상 달러화 강세 재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도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MUFG의 리 하드만 외환 분석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로 이번 주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증폭됐다"며 이는 안전 자산 수요를 자극해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케네스 브록스 외환 전략가도 "(75bp 인상) 시나리오 속에서 달러화에 숏 포지션을 취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일 시장이 한차례 홍역을 겪은 후에도 달러화 롱에 대한 이익 실현이나 위험 통화에 대한 저점 매수 심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캑스톤의 마이클 브라운은 "외환시장이 FOMC 이전의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될지는 의문"이라며 "매파적인 연준 스탠스가 달러화 추가 상승에 필요한 촉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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