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DS 프리미엄 50bp 돌파…코로나 사태 초기 수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통화긴축 가능성에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50bp를 돌파했다.
15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5년물 기준 한국의 CDS 프리미엄(마킷 기준)은 50.96bp로 하루 전보다 1.08bp 상승했다.
올해 1월 21bp 수준을 유지하던 것이 이제는 50bp대로 올라선 셈이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할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CDS 프리미엄은 50bp 수준이었고, 한때 56.09bp(2020년 3월 27일)까지 치솟기도 했다.
연준이 치솟는 소비자물가를 제어하기 위해 '빅 스텝(50bp 인상)'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까지 동원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중국과 비슷하고 홍콩과 일본과는 다른 방향이다.
6월 들어서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거의 변화가 없다. 지난 1일 19.90bp에서 이달 14일 19.86bp로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거래량이 없어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같은 기간 35.15bp에서 34.51bp로 변함이 없다.
독일(10.93→12.51bp), 프랑스(21.62→22.17bp), 영국(11.31→11.24bp) 등 주요 선진국도 큰 변화를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중국(71.27→82.54bp), 베트남(117.43→144.34bp), 필리핀(96.49→119.98bp)의 CDS 프리미엄은 고점을 높이는 상황이다. 6월 들어 한국(45.22→50.96bp)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권도현 국제금융센터 부연구위원은 "연준의 통화긴축 움직임, 중국과의 연동성, 또 우리의 경우 북한 이슈도 있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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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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