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급등에 금융시장 휘청…"美, 즉각적 경기 침체 빠질 수도"
  • 일시 : 2022-06-15 15:35:33
  • CPI 급등에 금융시장 휘청…"美, 즉각적 경기 침체 빠질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치솟는 물가에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경제가 즉각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벤 에몬스 애널리스트와 씨포트 글로벌 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채권 트레이더는 미국의 통화정책이 미국 금융시장으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더 치솟게 만들고 미국 경제를 즉각적인 경기 침체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몬스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분위기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하루 전이었던 지난 9일부터 급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CPI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은 CPI 발표 하루 전인 지난 9일부터 높아졌다"면서 "이 압박은 결국 (CPI 발표 후) 주말 동안 차곡차곡 쌓이다가 결국 지난 13일에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에몬스 애널리스트는 13일 국채시장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75bp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만으로 휘청이며 강한 매도세를 겪었다고도 말했다.

    디 갈로마 트레이더도 단기 국채 시장이 1980년대 이후 본적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유동성이 말라붙어 매도자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6월 FOMC 이후에 재차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준이 7월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다면 자산시장 매도세는 더 거세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 채권시장, 주식시장의 금융시장 붕괴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몬스 애널리스트도 시장 기대가 너무 극단에 있어서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몬스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이 7월 조치에 대해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면 시장은 변동성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정책을 시행해나가려면 시장이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으로 전달되는 과정이 모든 부문에서 방해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기대가 잘못된 방향으로 소용돌이치면서 경제가 즉각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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