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高' 원인은 공급망…위기 오래간다"(상보)
  • 일시 : 2022-06-15 15:36:49
  • 대통령실 "'3高' 원인은 공급망…위기 오래간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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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3高)' 현상의 원인을 공급망으로 지적하고, 오래 이어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도래한 3고 시대의 원인은 공급망"이라며 "공급측 애로가 생겼다. 코로나에 따른 공급망 충격도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의 양이 줄거나 공급 비용이 늘어나면 애로가 생기는데 그로 인한 위기"라며 "이런 위기의 특징은 오래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래 지속되고 가격을 올려 민생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경제 주체들이 노력을 같이해야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전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가 종료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만 나서선 안 된다. 정부와 민간, 각 경제 주체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하고, 요소수 사태처럼 충격이 크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래가기 때문에 참고 견뎌야 하므로 취약계측, 자영업자 등이 견딜 수 있게 정부가 도와야 하는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그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공급망의 수입 및 생산, 유통 과정에서 막힌 부분을 뚫어주고 비용을 절감하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 영향을 주는 품목과 관련해 자금 지원, 관세 인하를 해주고 비축된 물량을 방출할 수도 있다"며 "단기적인 수급 불안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과 시장이 위기에 강해지고 회복력을 높이도록 생산 능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스템 개혁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문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고 대통령실도 상황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누구보다도 많이 민생경제와 위기대응을 강조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이미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경제 및 산업동향이 가장 먼저 보고되는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비서실장 주재로 매일 아침 하는 회의는 비상경제상황실로 운영하고 있다"며 "경제부총리 중심의 경제장관회의는 이제 매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체제를 전환하기로 했다. 내일 열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금리, 고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자주 만난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거시정책, 즉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의 조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어느 때보다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금리와 환율 안정 관련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게 중요한 이슈인데 이 총재와 추 부총리가 잘 공조해서 대응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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