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뱅크 "유로화 약세, ECB 긴급 회의에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덜란드 투자은행 라보뱅크는 최근 유로화의 하락세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급 회의 결정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과 유로존 내 금융 분절화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유로화에 대한 전망이 고려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분절화는 서로 다른 재정 상황에 처한 19개 유로존 회원국이 공동 통화인 유로화를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리스크를 말한다.
그는 "만일 ECB가 금융분절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현하지 못한다면, 이탈리아와 같은 고부채 국가들의 차입 비용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균형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유로-달러 환율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화는 이날 ECB의 긴급 회의 소집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 51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0% 오른 1.04660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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