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강도 긴축] 배런스 "연준 금리인상…달러 강세 부작용 주목"
  • 일시 : 2022-06-16 08:19:08
  • [미 고강도 긴축] 배런스 "연준 금리인상…달러 강세 부작용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미국 달러화를 둘러싼 국제적 이해관계가 다시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 붕괴, 암호화폐 가격 변동, 주택시장 약세 등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달러 강세의 부작용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사실상 유일한 기축통화인 달러 강세는 세계 경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데 과거 1971년 미국 닉슨 행정부의 재무장관이었던 존 코널리는 "달러는 우리 통화지만 당신들의 문제다(The dollar is our currency but it's your problem)"라고 말해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닉슨 행정부는 금 태환 정책 포기로 미국이 구축한 브레턴우즈 체제를 붕괴시키면서도 이에 따른 문제를 다른 나라들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외면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은 달러의 상대적인 투자이익을 증가시켜 달러 강세로 이어진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1년 동안 17%가량 상승했다.

    많은 국제거래가 달러로 이뤄지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해외 기업들의 국제 거래 비용을 증가시킨다. 또한 석유 등 달러로 수입하는 상품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인플레이션을 수입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정책은 미국 연준만큼 자국 통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례로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해 12월 연준보다 먼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파운드화는 올해 들어 11%가량 하락했다.

    배런스는 지난 1985년 달러 강세가 세계적인 문제로 비화하자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이 공조했던 플라자합의를 상기시키며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새로운 혁신적인 해법을 상상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제시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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