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선제적 유동성 확보해야"
  • 일시 : 2022-06-16 10:38:04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선제적 유동성 확보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에 대응해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과거 금융위기 사례와 달리 코로나19 장기화, 전쟁, 주요국의 긴축 정책 등에 따라 금리·물가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위기가 증폭되는 경우에도 대내외 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며 "규제혁신 및 불공정한 금융거래 관행 개선을 통해 금융이용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금융시장 및 외화유동성, 부동산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및 손실 흡수능력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 원장은 단기금융시장의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결과를 토대로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 선제적 유동성 확충을 지도했다.

    외환시장의 경우 환율 상승, 스와프베이시스 확대 등 외환 수급 여건이 악화하고 있음에 따라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최근 크게 늘어난 비은행업권의 해외 대체투자 및 PF대출, 부동산 채무보증 등 부동산 익스포져의 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 및 충분한 충당금 적립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이 심화하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능력을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안정을 위한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해 적시성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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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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