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안도감 속 1,280원대로 낙폭 축소…6.30원↓
  • 일시 : 2022-06-16 11:27:21
  • [서환-오전] FOMC 안도감 속 1,280원대로 낙폭 축소…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FOMC에서 금리를 75bp 대폭 인상했지만, 시장은 이를 선반영했다는 인식 속에서 그간 레벨 상승분을 되돌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6.30원 내린 1,284.20원을 나타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 급락한 1,27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자이언트스텝'을 결정하면서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을 반영했다. 전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20bp 가까이 급락했고,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두 자릿수대 급락과 함께 1,270원대로 레벨 하락을 시도했다. 다만 개장 이후에는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전반적으로 수급은 양방향 모두 팽팽한 상황에서 1,280원 중반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레벨 반등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장에서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등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134선 초반에서 중후반으로 올랐고, 달러-위안(CNH) 환율은 6.6선에서 6.7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4.6선까지 빠졌지만, 재차 105선으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한편 코스피는 개장가 대비 상승 폭을 소폭 줄였다. 전일 대비 1.17% 상승했고, 외국인은 443억 원 순매수했다.

    개장 전 외환당국은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모니터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간밤 FOMC 결과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에는 시장 안정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도 FOMC 결과 관련 시장영향점검회의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하고 필요 시 안정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76~1,2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달러-원 환율 하락 폭이 컸다 보니, 레벨이 오름세를 쭉 보인다"면서도 "여기서 더 오를 만한 재료는 딱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도 양방향 모두 팽팽하다"며 "장 초반 숏커버링 등을 포함한 포지션 변동을 소화하는 것 같다. 결국 주식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오후 매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위안화 약세에 코스피가 강세 폭을 줄이면서 장중 상방 압력이 있는 것 같다"며 "당국의 경계감도 작용하는데, 글로벌 강달러 흐름을 막을 만한 여력은 안 되기에 레벨 상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도 생각보다 나오고, 스와프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FOMC 이전에도 변동 폭이 컸다 보니, 오후에도 레인지를 크게 열어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2.50원 급락한 1,27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준의 자이언트스탭(75bp) 결정에도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면서 안도감이 크게 작용했다. 달러-원도 이를 반영해 그간 달러화 강세 영향을 되돌리면서 레벨 하락 시도를 나타냈다.

    장중 고점은 1,284.60원, 저점은 1,276.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760엔 상승한 134.54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14달러 하락한 1.043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2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1.6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