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연동·저점 결제에 1,280원대 중반…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80원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하락 폭을 줄였다.
두 자릿수 급락 출발한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하고 결제 수요가 유입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40원 내린 1,285.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50원 내린 1,27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아시아 시간대에서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도 하락 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6.67위안 선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위안대로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105선 부근까지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상승 폭을 줄였다. 장 초반 2%대 강세를 기록하던 코스피는 1.15%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395억 원 순매수했다.
불확실성 해소로 고조됐던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달러-원이 급락했다면 오늘 개장 이후로는 미국 금리 인상을 반영하며 환율이 반등하는 것 같다"며 "역외 달러-위안(CNH)과도 강하게 연동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보니 저점 결제 물량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86엔 오른 134.3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내린 1.043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3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6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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