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낙폭 되돌림…FOMC 결과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이 단행됐지만, 선반영 인식 속에 그간의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50원 상승한 마이너스(-) 15.6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오른 -7.3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3.1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0.6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호가됐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1.5~1.75%로 한 번에 75bp 올렸다. 약 28년만의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이고, 금리 상단은 우리나라 기준금리와 같아졌다. 하지만 최근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급격히 반영했던 만큼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은 이례적일 것이라고 말한 점 등도 심리를 다독였다.
미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는 반락했다. 국내 증시도 장초반 큰 폭 오르는 등 위험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하지만 장 후반에는 주가지수가 빠르게 반락하는 등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연준의 초강경 긴축이 초래할 금융시장 여파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또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두고도 전망이 엇갈리는 중이다.
이에따라 스와프포인트도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통화선물 롤오버 관련 매도 물량 등도 상단을 제한한 요인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이 75bp가 이례적이라고 하는 등 나름 질서 있는 긴축을 이야기했지만 위험회피 영향인지, 포지션이 꼬여 있는 것인지 3개월 베이시스를 보면 스와프포인트가 너무 눌려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은행의 7월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진 것을 고려하면 단기 영역은 스와프포인트가 너무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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