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 깜짝 금리 인상…2007년 이후 첫 인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정책 금리를 15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하며 글로벌 긴축 행렬에 동참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SNB는 정책금리를 -0.75%에서 -0.25%로 50bp 깜짝 인상했다.
금리 인상은 2007년 9월 이후 처음이며, 금리 조정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SNB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9%로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주요국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SNB는 "더 긴축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상품과 서비스에 더 광범위하게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라며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에 부합하는 범위로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예측 가능한 미래에 정책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금리 결정은 전날 미국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한 이후 곧바로 나왔다.
잉글랜드 은행도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토머스 조던 SNB 총재는 CNBC에 "스위스의 인플레이션이 현재 3%에 육박하고 있으며, 2차 영향의 위험도 있다"라며 "초기 첫 단계에서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 범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를 주기 위해 25bp가 아닌 50bp가 더 나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SNB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8%로 상향했고, 내년과 내후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각각 1.9%, 1.6%로 기존의 모두 0.9%였던 데서 상향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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