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1,28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지만, 간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점 등은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이어 주요국 중앙은행에서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하면서 강달러 흐름은 주춤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103선으로 내려오면서, 약 1%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달러-원에 상방 요인으로 손꼽힌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8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85.60원) 대비 2.5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82.00~1,29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부진에 따른 숏심리 영향을 받아 넓은 레인지를 움직일 수 있다. 간밤 NDF 레벨 선에서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하단은 단단하게 지지가 될 것 같다. 달러화 약세 상황에서 투심 약화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만으로, 레벨이 1,290원대를 안착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282.00~1,292.00원
◇ B은행 딜러
간밤 뉴욕증시가 많이 빠졌고, 코스피가 박스권 국면의 하단을 깨고 내려오는 듯한 모습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 경계도 나오지만, 전일 영국과 스위스 등 다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동참하면서 달러화 독주 체제로 가는 것 같지 않다. 어제를 포함해 당국의 상단 실개입은 강하지 않은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85.00~1,290.00원
◇ C증권사 딜러
주요국 중앙은행이 각국 통화 약세에 대응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밀렸다. 최근 달러-엔 환율도 많이 내려왔다. 다만 주식이 급락하면서, 어제도 코스피가 강하게 출발했지만, 장 후반부에 약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늘은 장 전반부터 코스피가 약하게 시작한다면 달러-원은 개입 경계감이 작용할 텐데 저점 매수가 얼마나 레벨을 지지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82.00~1,292.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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