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BOJ 정책 동결 뒤 1% 이상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오후 12시 5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2.060엔(1.56%) 오른 134.254엔, 유로-엔 환율은 1.80엔(1.29%) 오른 141.22엔을 나타냈다.
달러와 유로에 대한 엔화 환율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BOJ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발표한 직후 엔화 가치는 요동쳤다.
달러-엔 환율은 BOJ의 발표 직후인 오전 11시 47분 전장 뉴욕 대비 1.84% 오른 134.630엔까지 급등하다 갑자기 방향을 바꿔 132.538엔까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다시 134엔대로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 역시 1.46% 오른 141.71엔까지 상승하다 139.45엔까지 몸을 낮춘 뒤 다시 141엔 초반으로 상승했다.
BOJ는 이날 단기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를 0%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BOJ가 수익률곡선통제(YCC) 상한인 25bp를 소폭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지만 BOJ는 기존 정책을 고수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자이언트스텝인 75bp 인상하고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오는 7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BOJ의 결정은 더욱 차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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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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