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옐런·파월 발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이번 주(20~24일) 달러화는 연달아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공식 발언을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달러-엔 환율은 134.952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542엔(0.40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95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002달러(0.19%)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4.599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429% 올랐다.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75bp(0.75%p, 1bp=0.01%포인트) 가량의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15일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0.75~1.00% 수준에서 1.50~1.75% 수준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았다"면서 향후 예정된 정례회의에서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오늘 관점으로 볼 때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발언해 연준이 계속해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 또한 내비쳤다.
앞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하는 등 지난 1981년 말 이후 최악의 물가 상승 국면을 나타내자 시장은 일제히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주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FOMC 이후 금리 인상을 선반영했던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이며 달러화는 잠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일부 국가 간의 채권 금리 격차 확대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임시 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점 또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주 후반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간다는 소식이 이어지는 등 글로벌 주요 은행 간의 시각차 속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지수, 주간 실업 수당 청구액, 주택 착공 건수, 건축 허가 건수 등의 경제 지표가 불안한 수준을 보였지만, 연준의 비둘기파적 행보를 이끌어낼 수는 없었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전까지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행동을 취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불행히도, 에너지 가격이 크게 안정될 때까지 가파른 물가 상승 국면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외환 시장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옐런 장관의 연설과 22일과 23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 때와 비슷한 발언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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