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환율 언급은 적절치 않아…시장 쏠림시 대응하는 입장 유효"
  • 일시 : 2022-06-20 12:00:08
  • 추경호 "환율 언급은 적절치 않아…시장 쏠림시 대응하는 입장 유효"

    "월세공제율 12%→15% 확대…임대차 안정안, 내일 발표"

    "유류세 추가 인하, 국회에서 종합 판단해 검토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외환당국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 방문해 "지난번 말씀드린 대로 시장에서 불안 심리 등으로 과도한 쏠림이 있을 때는 관계 당국이 적절하게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 돌파와 함께 1,300원대 상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 대해 추 부총리는 "환율 수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여러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준 언급은 적절치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코스피 급락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8.00원 상승한 1,295.30원에서 고점을 기록했다.

    추 부총리는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해 월세 세액공제율 확대 방안과 관련해 열심히 검토 및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월세 공제를 12%에서 15%로 상향 확대하는 방향이 나왔는데, 현재 그런 방향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며 "그리고 임대차 시장 안정과 관련된 대책은 예고대로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일 발표한 유류세 인하 대책에 대해 추가적인 대책 가능성에 대한 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표했다.

    추 부총리는 "유류세 관련해서는 그동안에도 여러 대안 두고 고민해왔다"며 "추가 조치 등에 관해서는 지금 정부가 할 수 있는 법상 최고한도 수준 했기 때문에 그다음 논의는 국회에서 다른 상황이랑 종합판단해서 검토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유가 동향과 물가 영향,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계속 다른 물가 대책이 필요한지는 늘 상시적으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필요할 때 필요한 조치와 정책 수단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의 전기료 인상에 따른 물가 영향에 대해 신중히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뜻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도대체 왜 공공요금을 이렇게 국민들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올리느냐 혹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냐는 시각도 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늘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경제적 입장에서 종합해 판단하고 있다"며 "이렇게 이해해주시고 또 그 맥락에서 관계부처간 많은 검토 및 고민 중이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추 부총리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한전의 자구 노력 등도 병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시장원리 등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올리게 되면 올리게 되는 이유와 또 자구노력이라는 이런 게 늘 국민께 설명이 돼야 국민들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해하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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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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