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위험회피 심화…단기물 불안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국내 증시의 큰 폭 하락 등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단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했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70원 하락한 마이너스(-) 15.4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7.6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5원 급락한 -3.5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떨어진 -0.9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호가했다.
이날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6천억 원 이상 투매에 나서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장중 1,295원 선 위로 고점을 높인 끝에 종가 기준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1,29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반기 말이 다가오면서 달러 유동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됐다.
그런 만큼 단기물 위주로 하락 압력이 강한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유로-달러 베이시스 등 글로벌 달러 유동성 지표에 큰 변동이 없지만, 국내에서는 달러 유동성이 일부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면서 "반기 말 영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포인트가 매우 예민한 레벨에 와 있다고 본다"면서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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