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IO "연준이 옳다고 생각한다"
  • 일시 : 2022-06-21 08:20:53
  • 블랙록 CIO "연준이 옳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완화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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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글로벌 픽스드인컴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리더가 미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행보를 옹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주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다.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린 것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중앙은행이 가계의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고자 이례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의 유동성 긴축 행보에 미 주식시장은 요동쳤다.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500지수가 지난주에 5.8% 낙하했다. S&P500지수가 이처럼 추락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팬데믹 충격이 시장을 강타했던 시기다.

    금융시장을 흔든 연준의 매의 발톱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경제가 올해 하반기 또는 다음 해 상반기부터 침체(recession)에 들어갈 수 있다는 'R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CNN에 "나는 내년에는 경기침체의 위험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블랙록의 릭 리더 CIO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연준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완화적인 (통화) 상황 속에 있다"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추진하는 연준을 대변했다.

    실제로 연합인포맥스 연합 패닉-붐 사이클(화면번호 8283)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 경색지수는 상당히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지수가 마이너스(-) 1.51을 가리키고 있는데, 금융시장 내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리더 CIO는 연준이 지나치게 늦게 대응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일시적인 인플레'를 주장했던 연준은 4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져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리더 CIO는 "연준이 이제는 움직이고 있고,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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