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여는 우리금융…사외이사 체제 변화 생길까
  • 일시 : 2022-06-21 09:01:20
  • 이사회 여는 우리금융…사외이사 체제 변화 생길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한화생명이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전량 블록딜로 정리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이사진에도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4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적인 경영 현안 등을 논의하는 정기적인 자리지만, 이 자리에서 한화생명의 엑시트에 따른 이사진 변화와 관련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블록딜 방식으로 우리금융 지분 3.16%를 전량 매각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6년 우리금융 지분을 취득하면서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된 6대 과점주주 중 하나다. 이번 매각으로 약 6년 만에 엑시트에 성공하면서 사외이사 추천권이 사라지게 된 셈이다.

    작년 말 우리금융의 민영화 이후 갖춰졌던 6대 과점주주 체제도 당분간 5대 과점주주 체제로 바뀌게 됐다. 사외이사 추천권을 1개씩 보유한 과점주주는 IMM PE·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푸본생명·유진PE·한화생명 등이었으나 여기서 한화생명이 빠지게 됐다.

    한화생명이 추천한 노성태 사외이사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성태 사외이사는 지난 2017년 우리은행 사외이사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는 우리금융 이사회 의장이자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업권 안팎에서는 공식적인 임기가 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보장된 만큼 노 사외이사가 임기까지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화생명보다 앞서 엑시트를 단행한 동양생명의 경우 지분 매각 이후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한 사례가 있다.

    동양생명은 작년 7월 우리금융 보유지분 3.74%를 전량 매각했다. 동양생명이 추천했던 전지평 사외이사는 이듬해인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으나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8월 중도퇴임했다.

    이사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임기를 지켜주시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이사회에서 향후 거취 등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오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화생명의 물량이 외국인 투자자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일 우리금융의 외인 지분율은 40.22%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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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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