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韓銀, 7월 빅스텝…내년 1Q까지 3.25%로 인상"
  • 일시 : 2022-06-21 13:14:15
  • BofA "韓銀, 7월 빅스텝…내년 1Q까지 3.25%로 인상"

    "올해 성장률 2.5%, 물가상승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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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금융기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한국은행이 다음달에 '빅스텝(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BofA 글로벌 리서치의 캐슬린 오 한국 이코노미스트는 20일자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빠르게 움직이는 연준을 따라잡으려 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한은이 7월에 기준금리를 2.25%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는 사실상 같은 수준이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다음달에도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상을 시작했던 한은이 이제는 연준에 따라붙어야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에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1950년 한은 설립 이후 한 번도 선택한 적 없는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7월 빅스텝을 예상한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금리(terminal rate) 전망치는 2.50%에서 3.25%로 올렸다. 한은이 올해 8월·10월·11월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 1분기에 또한번 0.25%포인트 올린다는 전망이다. BofA 글로벌 리서치의 연준 최종금리 전망치는 4.00%~4.25%다.

    [출처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아울러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5%로 낮췄다. 대외 수요 둔화로 수출이 악영향을 받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중국 경제의 둔화와 미 연준의 빨라진 인상으로 대외 수요가 더욱 큰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두워진 수출 전망 속에서 기업의 설비투자가 발목 잡힐 듯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7%에서 5.0%로 수정했다. 이처럼 전망치를 크게 수정한 이유는 공급과 수요 양쪽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오 이코노미스트는 "높아진 기대인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욱 키운다"고 우려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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