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연준 맹비판…"위험한 신호 무시"
  • 일시 : 2022-06-22 08:38:39
  • '돈나무 언니' 연준 맹비판…"위험한 신호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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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드는 트위터에서 "연준은 경제보다 유산(legacy)을 더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디플레이션과 위험한 신호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후행 지표에 의존해 7월 75bp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드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완화되고 있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선도 지표인 금과 목재 가격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온스당 1,350달러였던 금값이 2020년에 2,000달러대로 치솟은 뒤 지난 2년간은 다시 1,840달러로 떨어졌다"며 "목재 가격은 50% 이상 급락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인들이 점차 전기차로 눈을 돌리고 있어 연료 가격이 고점을 쳤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드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크게 오르고 있고, 10년 및 2년물 국채금리차 축소로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졌다고 지적했다. 수익률곡선은 경기침체 전조로 여겨진다.

    우드는 또 "미시간대의 소비자태도지수를 보면 소비자 심리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15%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20%의 기준금리로 잡았을 때보다 더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볼커 전 의장은 기준금리를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10%대에서 20%로 두 배 가량 올렸는데, 파월이 이끄는 연준은 볼커 시절보다 더 가혹하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캐시 우드의 대표 펀드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는 올해 50% 이상 급락해 S&P500 지수보다 심한 하락률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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