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초약세·외국인 매도 지속에 연고점 눈앞…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하며 지난 20일 기록했던 연고점인 1,295.30원을 눈앞에 뒀다. 엔화 초약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0.80원 상승한 1,294.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종가 대비 2.10원 내린 1,291.50원에 개장했다. 2원가량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발 매수 등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국내 증시는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지 못하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0.37%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90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104.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36.730엔까지 상승하는 등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엔화 가치 급락에도 초완화적인 금융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탓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 상승 분위기를 반전시킬 재료가 없다"면서 "BOJ가 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달러 강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방 압력으로 기대할 것은 외환 당국의 개입 물량뿐인데 속도 조절에 그칠 것으로 본다"면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기록했던 1,296원 고점을 돌파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5엔 내린 136.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내린 1.052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2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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