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국채금리 급등…우크라이나 전쟁 '불똥' 경계"
  • 일시 : 2022-06-22 10:14:31
  • "북유럽 국채금리 급등…우크라이나 전쟁 '불똥' 경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높은 신용도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스웨덴·핀란드 국채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흔들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계기로 러시아의 군사적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일고 있어서다.

    양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급등(가격 급락)했고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글로벌에 따르면 핀란드 국채 신용등급은 'AA+'다. 스웨덴은 이보다 더 높은 'AAA'로 유럽에서 가장 신용도가 높다고 여겨지는 독일과 같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채무 비율은 작년 기준 핀란드가 66%, 스웨덴이 37%로 유럽 전체(88%)에 비해 낮아 재정건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핀란드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14일 2.2%를 기록해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월 하순 이후 상승폭이 약 1.6%포인트로 신용등급이 'A-'인 남유럽 몰타(약 1.5%포인트 상승)보다 컸다.

    스웨덴 10년물 국채 금리도 몰타 채권과 비슷한 폭으로 올라 16일에는 약 8년 만에 2.1%대에 달했다.

    5년물 CDS 프리미엄도 핀란드가 20bp대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스웨덴도 10bp 중반으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인접해 있고, 스웨덴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스웨덴 채권을 보유한 베어링스 재팬 관계자는 "가능성은 낮지만 우크라이나 분쟁의 불똥이 북유럽으로 튀어 (러시아와) 전투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관계자도 "여러 북유럽 국가의 나토 가입 신청이 유럽 채권에 끼치는 영향을 신경 쓰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남유럽 국가의 신용 리스크에 북유럽 채권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새로 추가되면서 유럽 채권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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