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 속 1,290원 중반대로 반등…2.00원↑
  • 일시 : 2022-06-22 11:33:47
  • [서환-오전] 당국 경계 속 1,290원 중반대로 반등…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재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점을 돌파해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의 반등에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하면서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이 확대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달러 비드 수요가 전반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 오른 1,29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내린 1,29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에 일부 하락 시도가 있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위안화 역시 약세를 나타내면서 낙폭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5% 하락했고, 외국인은 2천138억 원 순매도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6.7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오전 10시 42분경에는 전일보다 2.60원 상승한 1,296.20원에서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오전장에서 1,290원 중반대로 상승 폭을 확대한 이후에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중공업체 수주 소식 등을 소화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천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총 3조3천310억원으로, 한국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92~1,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에서 1,300원을 앞두고 전고점 관리를 계속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일단은 속도 조절을 위해 1,296~1,298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달러 매수 수요가 우위에 있어, 점심시간에 추가로 상승 시도가 나타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시장 분위기만 보면 1,300원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 같다"며 "오버슈팅 느낌이 있지만, 워낙 시장에 역외를 포함해 비드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당국의 개입 의지에 달린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29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장이 반등했지만, 달러-원은 외국인 순매도에 밀려 코스피 약세 폭이 확대한 영향 등을 받아 상승 전환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가치 약세 등도 레벨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장중 고점은 1,296.20원, 저점은 1,291.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70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89엔 하락한 136.20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35달러 하락한 1.051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3.0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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