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달러-엔 140엔 가시권 진입…BOJ, YCC 종료 전망 잠재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은행(BOJ)이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의지를 보이며 단기적 불확실성을 없앰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140엔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MUFG은행이 진단했다.
MUFG는 지난주 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는 엔화 약세가 충분히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지만 BOJ와 재무성(MOF), 금융청(FSA)의 공동 성명이 엔화 매도세를 둔화시키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데릭 헬퍼니 MUFG 리서치 헤드는 그러나 BOJ가 YCC 지속에 대한 단기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달러-엔이 전날 사이클상의 신고점을 다시 찍음에 따라 엔화를 둘러싼 부정적 모멘텀이 강화했다면서 22일(미국시간) 발표한 고객 노트를 통해 말했다.
BOJ는 지난주 일본국채(JGB)를 11조엔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입했다. 이는 극심한 위기나 시장의 혼란 상황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매입 규모라는 게 헬퍼니의 평가다. BOJ가 YCC를 끝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개념을 잠재웠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지난주 13일과 14일 사이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30bp나 급등하면서 BOJ의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지만 이를 통과했으며, 그들이 원하는 시간에 YCC의 금리 수준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고 헬퍼니는 전망했다.
헬퍼니는 다만 달러-엔의 상승 전망을 조심스럽게 봐야 하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5bp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일본 당국이 공동 성명을 통해 엔화 약세에 우려를 표하며 개입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지난주 BOJ의 JGB 매입은 이런 성명을 농담으로 만들었다면서 이유가 어찌 됐든 투자자들은 공동 성명의 의미를 절하할 것이며 실제 개입이 어디서 이뤄질 것인지를 눈여겨볼 것이라고 헬퍼니는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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