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현물환 불안에도 전구간 반등…美 금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60원 상승한 마이너스(-) 14.9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7.4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40원 상승한 -3.2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0.6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파에 호가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물가 잡기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국내 금리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양국의 금리 방향이 엇갈렸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수에 따른 재정거래 수요도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 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불안심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파월 의장의 도비시한 발언으로 연말 정도면 미국 금리 인상의 휴지기가 아니겠냐는 전망이 제기됐다"면서 "이런 점과 미국 금리 하락 폭을 고려하면 1년 등 긴 기간은 더 상승하는 게 맞지만,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1개월 매수세가 강하게 나오며 반기말 유동성 상황에 대한 우려는 경감됐다"면서 "하지만 미 금리 하락이 경기 침체 때문이라면 위험회피로 스와프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 등도 여전한 만큼 현시점에서 긴 구간을 과감하게 매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원이 1,300원도 넘어선 만큼 대기 에셋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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