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환율 1,300원 위기상황 징표아냐…급변동시 대응"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수준까지 오른 데 대해 26일 "우리 경제의 위기 상황 징표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그간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이 넘으면서 위기가 닥쳤는데, 또 심각한 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과거 외환위기 때는 우리 경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환율이 급등했고 1,300원, 1,500원 갔던 시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 금리를 급등시키고, 그러다 보니까 전 세계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국으로 돈이 움직이고, 달러가 굉장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원화만 1,300원이 넘고 약세를 보이면 위기 상황이죠. 그런데 원화 움직임은 대체로 달러 강세에 따라 주변국하고 큰 흐름에서 차이가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쨌거나 세계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있다"면서 "외환시장이 심리적 불안으로 갑자기 쏠려 굉장히 요동치면 경제 곳곳에 파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 당국에서 급변동하는 시장의 흐름을 나서서 대응할 것"이라며 "여러 시장 흐름에 관해서는 당국과 예의주시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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