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버리 "기술주·가상화폐·NFT 포기해야 시장 바닥 확인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사이언 자산운용의 대표인 마이클 버리가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가상화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포기해야 시장의 저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억만장자이자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C3의 최고경영자(CEO)인 톰 시벨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범위한 투자자의 무관심이야말로 이전의 경기 침체기 당시 시장의 바닥을 드러낸 요인"이었다면서 "2002년, 1932년, 지난 1974년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버리는 또, 글로벌 증시가 그간 강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할 때, 자산 가격이 내년까지는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거쳐 과하게 강세를 보였다"면서 "1년도 안 되어서 모든 것이 다 빠져나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리는 지난 25일 올린 게시글을 통해서는 올 크리스마스께 미국 경제에 소비 침체가 몰려올 전망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내 소비자 지출 감소가 올 후반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 감소와 소매업체들의 재고 물량 적체가 맞물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버리는 앞서 치솟는 식량 가격, 유가, 주택 가격에 직면한 미국 소비자들이 올해 4분기까지 저축한 돈을 거의 다 써버릴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전의 경기 침체기 동안 수십 건의 증시 반등 사례가 있었다며, 투자자들은 증시 랠리를 보더라도 흥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버리는 해당 게시글들을 올린 뒤 다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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