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경기 침체 우려에 갭업 출발…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경기 침체 우려에 1,290원대 초반으로 갭업 출발했다.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7.00원 오른 1,29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9.00원 급등한 1,292.40원에 개장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제조업지수가 모두 예상치를 밑도는 등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경기 침체 우려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도 하락 출발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1.25% 하락했고 닛케이225지수는 0.78% 내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다만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음에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경기 침체 우려로 환율이 갭업 출발했지만 1,290원대를 기다리던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장 초반이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물량도 많지 않아서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환율이 1,290원 선에서 지지가 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8엔 오른 136.09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3달러 오른 1.0530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4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