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를 상승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또다시 힘을 받으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마이너스(-) 1.6%로 확정됐는데,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보다 부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달러-원은 코스피 부진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고점(1,302.80원) 부근에 가까워질수록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은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월말을 맞아 대기하는 네고 물량이 유입할 수 있는 점도 레벨 상승에 부담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0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99.00원) 대비 2.5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95.00~1,30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1,300원대 상승했다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당국 경계감이 강해질 수 있는 레벨대로 종가 기준으로 1,300원 안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는 예상보다 월말과 반기 말인데도 결제 쪽 물량이 많았다. 다만 네고 물량이 더 유입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려고 한다.
예상 레인지: 1,295.00~1,305.00원
◇ B증권사 딜러
오늘 달러-원 변수는 반기 말 수급이 될 것 같다. 결제 우위인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1,300원은 심리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레벨이다. 전일에도 장 막판에 가격 움직임이 과격했던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는 가운데 레벨이 아래쪽으로 움직이려면 네고 물량 등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95.00~1,305.00원
◇ C은행 딜러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 상승 폭이 컸다. 아시아 장에서 중국 쪽 경제봉쇄 관련한 발언이 나오면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장중 뉴스를 주시하면서 커스터디성 매수와 반기 말 네고 물량의 유입 기대감 등이 1,300원 위아래로 움직임을 이끌 수 있다. 어제와 달리 당국을 향한 레벨 상승에 대한 개입 경계감이 강화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96.00~1,305.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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