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日 초대형은행, 美 금리 인상으로 해외채권 손실
  • 일시 : 2022-06-30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日 초대형은행, 美 금리 인상으로 해외채권 손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해외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본 초대형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은행들은 지난 3월 기준으로 보유 중인 해외채권의 미실현 손실이 총 1조7천억 엔에 달하며, 해외채권 매도를 통해서도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일본 3대 은행은 2016년 회계연도에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손실을 입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의 손실은 당시의 6.5배에 달한다고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일본 3대 은행으로는 MUFG, 미즈호, SMBC가 꼽힌다.

    매체는 5년물과 10년물을 포함한 미 국채 장기물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올라 은행들이 예상치 못한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은행이 지난해에 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예견하고 단기물을 장기물로 대체했던 전략이 먹혀들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닛케이아시아는 "주요 일본 은행의 투자전략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 회계법인 EY, 직원들 윤리시험 부정행위에 1억弗 벌금 징계

    '빅4' 회계법인 EY에서 수십 명의 직원이 윤리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적발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기록적인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EY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49명의 직원의 회계사 시험에서 정답을 보내거나 받은 것을 SEC가 적발하면서 1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SEC는 이날 발표한 명령에서 EY의 수 백명의 다른 감사 전문가들이 윤리적 의무를 다루는 것을 포함해 전문 과정과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명령에 따르면 부정행위를 하지 않은 EY 직원들 역시 부정행위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회사에 이를 알리지 않아 행동강령을 위반했다.

    SEC는 "이번 조치는 우리 국가의 많은 기업을 감사하도록 위임받은 게이트키퍼 내에서의 게이트키퍼에 의한 신뢰 위반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부정행위를 적발하는 데 책임이 있는 전문가들이 다른 어떤 것보다 윤리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것이 정말로 분노할만하다"고 지적했다.

    EY는 거액의 벌금을 무는 것 외에도 "회사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광범위한 시정조치"에 착수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SEC는 덧붙였다. (정선미 기자)



    ◇ 인플레이션 충격,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하게 느껴

    남성보다 여성이 인플레이션 충격을 더 심각하게 느낀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6% 상승해 약 4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임금은 전년 대비 5.2% 오르는 데 그쳐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식품 물가가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였다.

    해리스폴이 지난 5월 6~8일까지 2천 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식품 물가가 우려된다고 답했다.

    또 인플레이션 우려에 있어 식품 물가가 유가를 앞서기도 했다.

    매체는 여성이 남성보다 인플레이션 충격을 강하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식품 물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는 모든 사람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불안에 노출되어 있지만, 여성이 식료품 쇼핑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인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분유 부족 사태, 탐폰 부족 사태 등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분유 부족으로 여성들이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탐폰 가격은 5월 말 기준 전년 대비 9.8% 올랐고, 생리대 가격은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리오프닝으로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워킹맘들이 적절한 아이 돌봄 시설을 구할 수 없는 점, 육아를 위해 경력이 단절된 후 새 직장을 구하면 이전보다 연봉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 남녀 임금 격차가 있다는 점 등도 여성이 인플레이션 충격을 남성보다 더 강하게 느끼는 이유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윤정원 기자)



    ◇ "美 여성 사업가에게 가장 좋은 지역은 캘리포니아"

    미국 여성 사업가에게 경영 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부티크 대출기관 클래러파이 캐피털이 여성 소유의 중소기업 비율, 여성과 남성의 임금 비율, 여성 실업률, 거주자 1만 명당 여성 소유 기업의 숫자, 연매출 100만 달러 이상의 여성 소유 기업의 숫자 등을 바탕으로 미국 50개 주를 분석했다.

    실리콘 밸리의 본거지인 캘리포니아는 연매출 100만 달러 이상의 여성 소유 기업체가 가장 많은 곳으로, 성별 임금 격차도 50개 주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1월 지역 내 기업들과 임금 형평성 향상을 위한 '평등한 임금 서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몇 년간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고 CNBC는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콜로라도와 뉴욕, 플로리다 등이 여성 사업가에게 우호적인 지역으로 꼽혔다. (권용욱 기자)



    ◇ 세계 주식시장 조달액 19년래 최저

    기업의 주식시장 자금 조달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1~6월 세계 주식시장 자금 조달액은 9일 기준 1천964억 달러(254조2천2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IT 버블 붕괴 이후인 2003년(1천324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기업의 자금 조달액이 전년 6분의 1 이하 수준인 약 300억 달러를 기록해 두드러진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시장을 휩쓸었던 스팩(SPAC) 상장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신문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중심으로 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으로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와증권은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져 "기업이 설비투자와 M&A를 미루면서 증자도 줄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세서미 스트리트' 엘모, 코로나19 백신 맞았다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대표 인형 캐릭터인 엘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28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엘모의 공식 트위터에는 "엘모는 엘모의 엄마와 아빠처럼 오늘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이 지난 21일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착수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17일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한 데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18일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

    엘모의 공식 계정 측은 "아빠는 질문이 많았지만, 엘모의 주치의는 백신이 엘모를 비롯한 모든 친구와 가족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응은 엇갈렸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방식의 발표를 칭찬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교육 관련 비영리 단체인 '세서미 워크샵'과 CDC, 미 소아과아카데미(AAP)의 협업으로 성사됐다. (강보인 기자)



    ◇ 그리핀 시타델 CEO,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참패로 5천만 달러 손해

    미국 대형 헤지펀드인 시타델의 켄 그리핀(53)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리차드 어빈 오로라 시장의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공화당 경선 참패로 5천만 달러(약 600억 원)를 허공에 날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핀은 올해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일리노이 제2의 도시 오로라 시의 리처드 어빈 시장을 지지하며 그에게 5천만 달러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그러나 이번 공화당 경선의 승리는 일리노이 남부 출신의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에게 돌아갔다. 농장 경영주이기도 한 베일리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해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베일리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미 중서부 지역 대표 물류업체 유라인의 리처드 일레인으로부터 900만 달러(약 110억 원)을 후원받았다. 일레인은 공화당 최고 기부자 중 그리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물이다.

    이제 베일리 의원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맞붙게 된다. 개인 자산이 36억 달러(약 4조6천억 원) 규모인 프리츠커 주지사도 이번 선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그리핀의 지원은 이번 경선을 올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선거로 만들었다"며 "이 경선은 억만장자들을 대리한 싸움이었고, 그리핀과 일레인, 프리츠커는 모두 마음껏 돈을 썼다"고 말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리핀의 재산은 252억 달러(약 33조 원)에 달한다. (정윤교 기자)



    ◇ 미 관세청, 러시아산 석유제품 반입 의심 선박 적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BP)이 러시아항을 출발해 미국 루이지애나로 향하던 석유제품 운반선을 적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운반선은 스위스의 국제 원자재 중개업체인 비톨이 용선한 선박으로 이달 초 흑해의 러시아 타만 반도를 출발해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 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운반선은 하역이 금지된 채 CBP의 조사를 받고 있다.

    비톨사의 대변인은 "비톨은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반선사인 TMS 탱커스는 언급을 거절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로부터 모든 원유, 석유연료, 액화천연가스, 석탄의 반입을 금지했다.

    해당 선박의 명칭은 데이토나로 중유(fuel oil)와 감압경유(vacuum gasoil)이 실려 있었다. 원자재 유통 추척 플랫폼인 케이플러는 데이토나 화물 원산지는 러시아다.

    미국의 러시아 원유 제재에는 러시아를 경유한 원유와 정제 제품은 제외된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의 파이프라인망을 이용해 항만에서 선박에 적재한다.

    흑해 타만 반도 터미널에서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석유제품이 모두 취급되고 있는데 25% 정도가 카자흐스탄, 나머지는 러시아로 알려졌다.

    에너지 애스팩트의 리비아 갤러라티 석유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수입 규제를 고려할 때 이런 일을 한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라며 "카자흐스탄일 수 있다. 다만 카자흐스탄 석유제품이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물량은 아주 작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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