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국제유가, 수요 둔화 우려 속 하락 예상"
![[출처 : 인포맥스 경제정보터미널]](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6301165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3분기에 현 수준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1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폴에 참여한 기관 11곳의 3분기·4분기 가격 전망치 컨센서스는 102.91달러·94.58달러로 산출됐다. WTI 현물은 지난 상반기 말에 110달러 정도로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100달러(3분기)와 95달러(4분기)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2년 하반기 유가 예상 범위는 배럴당 80~120달러"라고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유가가 또다시 120달러를 웃돌기 어려운 배경으로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주도하는 공급 정상화를 언급했다. 또한 유가가 120달러를 상회하면 석유 소비국들의 수요가 위축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의 김광래 연구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삼성선물은 "OPEC+의 적극적인 증산과 수요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유가가 하반기에 강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전규연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당분간 배럴당 100달러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드라이빙 시즌에 진입하면서 원유 수요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며, 재고 수준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진영 연구원은 드라이빙 시즌 등의 계절적 이벤트를 감안하면 유가가 8~9월까지는 높은 가격 레벨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공급 정상화와 경기 둔화 등이 반영될 때 유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월가 금융기관 씨티도 국제유가가 앞으로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씨티의 에드 모스 커머디티 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이달 초 한 인터뷰에서 원유 수요 전망치가 침체 공포감 때문에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22년 하루 원유 수요량이 작년보다 360만배럴 정도 증가할 것으로 연초에 전망했었는데, 이를 220만배럴로 수정했다는 것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mmbtu당 6.8달러대에서 거래된다는 게 천연가스 폴에 참여한 기관 7곳의 컨센서스다. 천연가스 가격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코메르츠방크 리서치의 카르스텐 프리치 커머디치 연구원은 "유럽 천연가스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러시아는 폴란드, 불가리아, 네덜란드 등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인 바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천연가스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게다가 일각에선 러시아가 가스 공급 파이프라인을 완전히 잠글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코메르츠방크는 "겨울 대비용 가스 재고를 긴급하게 비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고 비축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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