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침체 우려·안전 선호 심리에 보합권 반등…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두 자릿수 가까이 급락 출발했던 달러-원이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0.60원 내린 1,29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일 대비 8.40원 하락한 1,29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개장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였다.
오후 12시 42분경에는 1,298.50원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으나, 아시아 시간대에서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달러 가치가 재차 반등했다.
이날 오전 104.6선까지 하락했던 달러 인덱스는 104.95선까지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상승세다.
오전 중 6.69위안대에서 거래되던 역외 달러-위안(CNH)은 6.71위안 선까지 올랐다.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에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1.37% 내렸고 외국인은 2천500억 원 넘게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오후 들어 유로화와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된 것 같다"면서 "최근 커스터디와 결제 물량 모두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이날 장중 반등은 글로벌 달러 선호 현상의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821억 원가량의 액화석유가스(LPG)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으나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44엔 내린 135.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12달러 내린 1.044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1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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