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CPI 예비치 전년比 8.6% 상승…또 역대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는 전년대비 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8.1%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4%를 웃돈 수준이다.
유로존 CPI는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6월 CPI 예비치는 전월대비로는 0.8%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6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3.7%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월 확정치인 3.8%와 월가 예상치인 3.9%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전월대비 근원 CPI 상승폭은 0.2%로 예상됐다.
유로존 CPI에는 에너지 가격 급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6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대비 41.9% 급등해 최대폭을 기록했고, 식품, 주류와 담배는 8.9%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물가 압력이 몇 달 동안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KfW의 프리치 퀼러-게이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급망 부족 뿐 아니라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높게 형성하고 있다"며 "물가 압력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녀는 "높은 식품 인플레이션은 높은 에너지 가격의 영향을 반영하고,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식품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임금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며 "임금과 물가의 연쇄 상승 위험을 수반한다"고 짚었다.
이에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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