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해외발 충격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에 선제 대비해야"
  • 일시 : 2022-07-03 14:21:36
  • 추경호 "해외발 충격 실물경기 파급 가능성에 선제 대비해야"

    하반기 수출 낙관 어려워…올해 무역금융 40조원 이상 확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해외발(發) 충격이 물가·금융시장을 넘어 수출·투자 등 국내 실물경기로 파급될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향후 경기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미국 등의 금리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위축 우려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5월 산업활동동향 등 지금까지의 실물지표상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 아직까지는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솔선수범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물가뿐만 아니라 수출, 투자, 소비 등 애로가 발생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전 경임이 하나가 돼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진단과 함께 수출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세부 내역과 향후 여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전 세계 교역량도 위축될 것으로 보여 주력품목의 수출 신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물류 부담 증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 가중되고 있는 대외 리스크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해 무역금융을 금년 당초 계획 대비 약 40조원(15.3%) 이상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럽·동남아시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친환경,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수출업계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근로시간제 개선, 외국인 고용 확대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3 kimsdoo@yna.co.kr


    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