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통화정책분화 속 강세…6월 FOMC 의사록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4~8일) 미국 달러화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일(현지시간) 135.184엔에 거래돼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중 최고 137.001엔과 최저 134.490엔을 오가는 등 2%에 가까운 변동폭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24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1.18%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예고가 있었지만 미국 연준과의 정책 격차가 주목을 받으면서 전주 0.51%의 상승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105.078에 거래를 마감해 한주간 0.92% 상승했다.
현재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 두 축은 연준의 긴축과 안전자산 선호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스티븐 잉글랜더 주요 10개국(G10) 통화전략가는 자사 모형에 비춰 올해 달러 강세를 55%는 통화정책 분화, 45%는 안전자산 유입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달러는 엔화에 대해 17%, 유로에 대해 7% 강세를 나타냈다. 신흥시장 통화가 아닌 G10 통화가 이런 변동폭을 나타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주 시장이 주시할 주요 이벤트로는 6월 FOMC 의사록 공개와 6월 고용보고서가 있다.
연준은 지난 6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에 해당하는 7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6일 공개될 의사록은 회의를 앞두고 무엇이 연준 인사들을 공격적 긴축으로 몰고 갔는지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제임스 라일리 이코노미스트는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 강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위험자산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일리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상승의 열쇠는 미국의 약한 경제지표이며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회의에서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성장을 희생하고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재차 강조했다면서 "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는 이 그림에 추가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우리는 이런 배경이 달러에 우호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CA)은 6월 고용보고서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A는 투자자들이 고용을 침체의 문 앞에서 나타나는 신호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고용 부진이 나타날 경우 침체 공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강세와 외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달러 강세를 떠받치는 다른 기둥인 금리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엔화와 스위스프랑같은 안전자산의 면모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세계 다른 나라가 침체에 빠질 경우, 달러, 엔, 스위스프랑이 상승하고 원자재통화, 파운드화 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만 홀로 침체에 빠질 경우에는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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