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조용한 장세 속 1,300원 터치 후 혼조세…0.20원↓
  • 일시 : 2022-07-04 11:25:02
  • [서환-오전] 조용한 장세 속 1,300원 터치 후 혼조세…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에서 오름세를 더해 1,300원선 돌파 시도를 했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면서 반락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1,29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상승한 1,29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강도 긴축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안전자산 섬호 심리가 이어졌다.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보다 8.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300원을 경계로 꾸준한 상승 시도를 나타냈다. 다만 추가적인 모멘텀을 줄 만한 재료가 부재했고, 고점 부담 등이 레벨 저항력을 형성했다.

    한편 개장 전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찬간담회를 열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만나 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했다. 이들은 금융·외환시장을 비롯한 주요 이슈들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대응할 것이란 뜻을 확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대비 0.1% 하락했고, 외국인은 1천346억 원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 초반 6.7선을 터치한 이후 6.6선으로 소폭 후퇴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5선 초반을 등락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95~1,3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위안화 반등에 연동하면서, 예상보다 상승 폭은 제한되는 것 같다"며 "수급은 조용한 편으로 큰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는 것 같지는 않아, 1,290원대 후반~1,300원 언저리에서 오후를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새로운 이슈가 있지 않아, 빅피겨를 넘길 만한 동력은 없는 상태"라면서도 "장 막판 외국인의 역송금 물량이 몰릴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장 휴장으로 달러-원 방향성이 크게 생기지 않을 것 같다"며 "장중에 1,300원 한 번 터치한 이후 일시적으로 레벨이 빠졌는데 거래 물량이 많지 않아, 90원대 중반에서 1,300원 사이를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20원 상승한 1,29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금융시장은 고강도 긴축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했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도 안전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등 달러-원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1,300원에서 상단 저항력이 나타났다.

    장중 고점은 1,300.00원, 저점은 1,29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84엔 하락한 135.0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상승한 1.043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0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3.6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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