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은 금리 인상 3분기에 마무리…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한은 7·8월 25bp씩 금리 인상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성장률 마이너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3분기에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노무라가 1일(미국시간) 전망했다.
노무라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은이 다가오는 7월과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하겠지만 4분기에는 경제성장률 하락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상으로 한은 기준금리는 2.25%까지 높아지고 인플레이션 기대치 역시 한은의 2% 목표치로 복귀할 것으로 노무라는 분석했다.
노무라는 이어 한은이 내년 상반기인 2월과 5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25bp씩 인하해 정책금리를 1.75%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데다 글로벌 경제가 하강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부채가 급증하면서 한국 경제가 2023년 침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노무라는 설명했다.
노무라는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수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전분기대비 -2.2%(계절조정치), 4분기에는 -0.1%, 내년 1분기에는 -0.2%로 전망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대비 1.9%로 기존의 2.0%에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전망치는 1.5%에서 -0.8%로 대폭 낮췄다.
노무라는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75%로 높아지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가처분 소득의 2%만큼 늘어날 것이며,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가계 부채 상환 부담 증가라고 지적했다.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 소비지출 여력이 크게 꺾일 것으로 노무라는 예상했다.
노무라는 또한 3분기와 4분기 달러-원 전망치 역시 1,300원 위쪽으로 예상했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350원과 1,330원을 예상했으며, 내년 1분기에 1,290원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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