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러시아, 우크라 전쟁서 '상대적으로 덜 패배'할 것"
  • 일시 : 2022-07-05 10:18:10
  • 레이 달리오 "러시아, 우크라 전쟁서 '상대적으로 덜 패배'할 것"

    나토 국가들, 높은 비용으로 우크라 지원 어려움 겪어

    "러시아, 이긴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패배'한다는 표현이 적절"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덜 패배'(lesser loser)할 것이라고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이 발언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이기도 한 달리오 회장은 이날 자신의 링크트인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 세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게시글에서 러시아의 승리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점령하는 것, 러시아의 경제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타격을 받는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며 세계 무대에 남아있는 것" 등의 요소들로 정의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준으로 볼 때 지금까지는 러시아가 이기고 있는 듯 보이지만, 이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패배'했다는 표현이 러시아를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달리오 회장은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황폐화는 러시아보다 훨씬 컸고,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들어갈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쟁은 나토 국가들에 훨씬 더 많은 경제적 부담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상대적 승리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리오 회장은 같은 글에서 규칙 기반의 시스템을 존중하지 않는 미국의 정치적 극단주의 또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미국 내) 우파 포퓰리스트와 좌파 포퓰리스트 간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건국의 아버지들이 설립한 규칙에 기반을 둔 합의와 타협의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일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옳다고 믿는 것만을 위해서만 싸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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