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유로화 급락에 1,310원 돌파, 2009년 7월 이후 최고…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 선을 돌파하며 급등 출발했다.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에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고 글로벌 달러 강세 모멘텀이 강해졌다. 달러-원 환율이 1,310원 선을 돌파한 것은 2009년 7월 이후 13년여 만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0원 오른 1,30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8.20원 오른 1,308.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곧바로 1,310원 선을 돌파하며 1,31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졌다.
러시아가 지난 1일 유로존에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르웨이해상 유전 및 가스전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해당 소식에 유로화 가치는 1% 이상 급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106.7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달러 강세 분위기는 이어지는 흐름이다.
전일 6.69위안대에서 움직이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도 106.5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도 하락세다.
코스피는 1% 넘게 내렸다. 전일 코스피에서 1천3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유로가 급락하면서 완전히 달러 선호 심리로 돌아섰다"면서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얼마나 나올지가 상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 저항선인 1,310원 선을 경계로 등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간의 고점이 모두 돌파된 상태기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3엔 내린 135.6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3달러 내린 1.026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0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