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인플레 타격입은 직원 위해 임금 올리고 보너스 지급
  • 일시 : 2022-07-06 10:31:51
  • 美 기업, 인플레 타격입은 직원 위해 임금 올리고 보너스 지급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일부 대기업들이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연중 임금을 인상하거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넷플릭스 등 일부 기업이 직원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은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지불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휘발유와 식료품, 기타 생활비가 오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경쟁업체들 수준으로 급여를 맞춰줘야 한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T.로우 프라이스는 수천 명의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인력의 85%를 대상으로 임금을 4%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상안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됐다. 현재 T.로우 프라이스의 정규직은 약 7천500명이다.

    12월에 마무리되는 회계연도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경영진은 특히 기술직 근로자들과 일부 신입사원이 점점 줄고 있다는 점, 인플레이션 영향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T.로우 프라이스의 미셸 스와넨버그 인사 헤드는 "우리는 올 여름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동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 선택받는 고용주로 남길 원한다"고 말했다. 4% 인상은 연말 연봉 조정과 별개의 것이다.

    보상자문기업 펄 마이어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임금을 평균 4.8% 인상했다. 펄 마이어의 레베카 토먼은 "노동력 부족과 인플레이션이라는 퍼펙트 스톰으로 인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회사 엑슨모빌(NYS:XOM)도 지난 3월 예외적으로 보너스를 지급했다. 대런 우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투자자들에게 "경쟁력을 유지가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주식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원 수를 세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봄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도 성과급을 위한 예산을 거의 두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임금을 대폭 올려온 일부 중소기업들도 추가적인 임금 조정이 필요할지 주시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 소재한 물류업체인 랜스데일 웨어하우스는 트럭 운전사와 창고 근로자 인력 시장이 타이트하다는 점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지난 2020년 임금을 8~12% 올렸고, 2021년에도 비슷한 폭을 인상했다.

    이 회사는 올해 25달러 혹은 50달러의 휘발유·편의점 기프트카드 형태로 보너스를 제공했다. 랜스데일 임원들은 4인 가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임금을 보장하길 원한다며, 분기별로 지역 생활비 지수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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