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FOMC 의사록 예상 부합…强달러는 1,300원대 환율 지지"
  • 일시 : 2022-07-07 08:39:47
  • 서울환시 "FOMC 의사록 예상 부합…强달러는 1,300원대 환율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이규선 기자 =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7일 지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이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다며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유로화 급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1,300원대 환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의사록에서 "경제 전망 상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며 "높아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스탠스가 적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들은 특히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제 둔화를 초래하더라도 물가를 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정책 강화가 당분간 경제성장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지만, 물가상승률을 다시 2%로 낮추는 것이 최대고용 달성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의 의사록 공개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시선이 다시 금리 인상으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오히려 상승하며 이벤트 해소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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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환시 참가자들은 이번 FOMC 의사록은 연준의 입장을 재확인한 수준에 그쳤다며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의사록이 오히려 비둘기파적이었다면 시장에 영향이 있었겠지만, 예상한 수준이었다"며 "한편으론 연준의 긴축 기조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는데, 최근엔 경기 침체가 빨리 올 수 있다는 우려에 선반영했던 매파 기조에서 후퇴할 수 있다는 생각도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나 파운드화는 천연가스 우려에 급락했지만, 위안화나 기타통화들은 오히려 완만한 금리 인상을 기대하며 그리 약세를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며 "원화도 이들 통화의 움직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연준이 매파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달러화 하단을 견고하게 받치는 역할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의사록은 인플레 억제를 최우선으로 두며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기존 입장을 확인한 수준이었지만, 달러 하단을 견고하게 만들며 달러-원 환율도 1,300원 아래로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간밤 달러 인덱스 급등에 비해 달러-원은 큰 반응이 없었다"며 "유로화 등이 지역 이슈에 급락했지만, 원화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에 연동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간밤 역외시장에서의 환율 상승세가 억제된 부분이 장중 나타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C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의사록은 예상된 수준이라 추가적인 달러 강세는 어렵다"며 "다만, 달러화는 유로화 급락에 큰 폭 강세를 보였는데 원화는 이미 많이 오른 만큼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300원에 안착했다고 본다"며 "간밤에 오르지 못한 부분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k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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