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예상했던 수준인 만큼 추가적인 강세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봤다.
딜러들은 또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 인덱스가 107선을 돌파했음에도 원화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가 유로화보다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에 연동할 것으로 진단했다.
장중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위안화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브로커들은 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05.3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6.30원) 대비 0.6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99.00~1,31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최근 유로화가 천연가스 이슈로 급락했지만, 위안화나 기타 통화 가치는 추가적인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준의 강한 긴축이 달러 가치에 선반영됐다가 경기 침체가 생각보다 빨라지면서 긴축의 강도가 완만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생기는 것 같다. 원화도 유로화보다는 위안화 흐름을 좇아 움직일 것으로 보고 초반에 방향이 아래쪽으로 잡힌다면 추격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하락 폭을 키울 수 있다.
예상 레인지:1,299.00~1,308.00원
◇B은행 딜러
6월 FOMC 의사록은 매파적이었다.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추가 강세는 어렵겠지만 달러 가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 달러-원도 1,300원 아래로 내려오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역외시장에서 달러 인덱스 급등에 비해 달러-원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는데, 원화는 유로화보다는 아시아 통화 흐름에 동조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특별한 재료가 없다면 1,3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301.00~1,308.00원
◇C은행 딜러
6월 FOMC 의사록 매파적이었지만 예상했던 수준이라 추가 강세는 어렵다. 다만 유럽 천연가스 이슈로 인한 유로 초약세 등 매파 연준을 제외하고도 달러 강세의 재료가 많다. 원화가 간밤 달러 인덱스 상승과 비교해 많이 안 올랐지만, 이미 원화가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약세가 두드러진 편이다. 달러-원이 1,300원에 안착했다고 보고 현재 수준에서 레벨대를 다질 것 같다.
예상 레인지:1,300.00~1,310.00원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