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추종하며 1,300원대 중반 하락…2.20원↓
  • 일시 : 2022-07-07 09:49:49
  • [서환] 위안화 추종하며 1,300원대 중반 하락…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중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107선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가치가 급등했음에도, 달러-원은 위안화 흐름을 좇으며 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전장 대비 2.20원 내린 1,30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30원 내린 1,305.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달러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여전히 107선을 웃돈다.

    최근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로 유로 가치가 급락했으나, 원화는 유로화보다는 위안화 흐름을 좇는 모양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71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이 재확인됐다. 다만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하며 달러 추가 강세로 이어지진 못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원화가 유로화보다는 위안화 등락을 좇아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유로가 초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심리가 경직돼있어 당분간 1,300원 하향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코스피가 반등하며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언제든지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어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1% 이상 반등했다. 외국인도 600억 원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가입을 위해 우리나라 국고채를 사는 외국인에게 부과되는 각종 세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1엔 오른 135.92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9달러 오른 1.018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2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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