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그리핀, 약세장서 수익률 18% 거둬
  • 일시 : 2022-07-08 09:54:22
  • '헤지펀드 거물' 그리핀, 약세장서 수익률 18% 거둬



    켄 그리핀 시타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 슈퍼스타인 켄 그리핀이 올해 상반기 약세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증명했다.

    7일(현지 시각) 경제미디어 CNBC에 따르면, 그리핀이 이끄는 헤지펀드 시타델의 대표 펀드인 웰링턴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웰링턴은 원자재·픽스드인컴·주식 등에 고루 투자한다. 픽스드인컴(고정수익증권) 펀드와 전술적 트레이딩(tactical trading) 펀드도 두 자릿 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한다.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은 퀀트거래로 유명하다. 수학과 물리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 출신 직원들을 이끄는 켄 그리핀은 하버드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시타델의 운용자산 규모(AUM)는 500억 달러(약 65조 원)가 넘는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으로 돈을 굴린다.

    시타델의 눈부신 상반기 성과는 금융시장이 주저앉은 때라 더욱 빛을 발한다. 미국 주식시장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0% 정도 떨어져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 물가를 잡으려는 미 중앙은행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경기 침체 공포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올해 투자업계에서 이목을 끈 헤지펀드는 시타델만이 아니다.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의 플래그십 헤지펀드도 상반기에 3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할 때 컴퓨터를 활용하는 헤지펀드들이 올해 시장 혼란 속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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