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유로화, 3Q에 1달러 하회 가능성…4Q 1.06달러로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이 지난 2002년 말 이후 처음으로 패리티(유로당 1달러)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MUFG은행이 진단했다.
MUFG는 7일(미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달러화의 상승 모멘텀이 재개된 것은 급격한 글로벌 경기 둔화나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에너지 공급 제약을 겪고 있는 유럽의 침체가 훨씬 더 파괴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로-달러는 최근 1.0162달러까지 밀리며 1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MUFG는 천연가스 가격이 더 오르면 유로존의 단기 성장률이 크게 위험에 처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유로화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3분기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6달러에서 1.01달러로 하향했으며 이번 분기에 패리티가 깨질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MUFG는 그러나 4분기에는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는 것이 글로벌 추세가 될 것이며 이 때문에 환율 움직임도 더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MUFG는 시장이 경기 둔화나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보다는 미국이 금리 인하에 더 적극적일 것임을 반영할 것이란 의미라고 지적했다. 유로존 정책금리는 0%를 겨우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MUFG는 "위험 여건이 느린 속도로 더 우호적으로 바뀌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잦아지면 유로-달러가 3분기와 4분기 이후에는 더 높게 올라갈 여지가 상당히 크다"고 평가했다.
MUFG는 4분기 유로-달러 전망치를 1.06달러로 제시했으며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10달러, 1.12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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