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아베 일본 전 총리 피습 소식에 1,300원대…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고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달러 강세 모멘텀이 재개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2.20원 오른 1,30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30원 내린 1,297.50원에 개장했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달러-원은 장중 1,295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 반등에도 위안화 약세에 달러-원은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점심 무렵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에 맞아 쓰려졌다. 현재 심폐 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136엔 선을 웃돌던 달러-엔은 장중 135.345엔까지 급락했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속락하며 달러 인덱스는 107.2선으로 올랐다.
장중 1.5% 가까이 오르던 코스피도 0.7% 오르며 상승 폭을 줄였고, 달러-원도 1,300원 선을 상승 돌파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으로 달러 강세 모멘텀이 강화됐다"면서 "달러-원도 1,300원 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이후 시장에서 달러 매도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67엔 내린 135.6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5달러 내린 1.014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1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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