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아베 피습에 충격…상승 폭 급격히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8일 일본 주식 시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소식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66포인트(0.10%) 오른 26,517.19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10포인트(0.27%) 뛴 1,887.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쿄 시장은 간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돼 상승 출발했다.
장중 오름세를 보이던 도쿄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산탄총에 맞아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충격에 휩싸이며 상승 폭을 급격히 축소했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소방 당국은 그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지만, 의사에 의한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이증권의 구보타 도모이치로 선임 분석가는 "아베 전 총리가 지지한 일본의 경기부양 정책은 아베의 피습으로 인해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며 "결과적으로 이는 증시 하락과 엔화 강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도 이날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밤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흐름도 이어졌다.
종목별로 보면 해운, 비철금속, 광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9% 내린 135.607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뜻한다.
yg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